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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용 T커머스 채널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고민 해결해야”
“中企 전용 T커머스 채널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고민 해결해야”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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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T커머스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정책토론회 개최
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이들에게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석준, 이정문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김경만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관석 산자위원장의 현장 축사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김영식 의원, 한무경 의원(이상 국민의힘), 조정식 의원, 변재일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이 영상과 서면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T커머스 10개 중 9개 사업자가 대기업 또는 통신사에 속해 있으며 중기제품 편성 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중소상공인 판로지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등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발제자로 나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임채운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은 성장이 둔화된 성숙기에 돌입한 반면 T커머스는 TV홈쇼핑 방송서비스의 단순성 및 경직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TV보다 고객접근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인터넷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마케팅역량 강화에 활용될 잠재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동발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 역량과 판로확대’의 발제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의 대부분은 내수시장임에도 소매판매는 7.2%에 불과한 수준으로 소매판매 마케팅력의 증대가 필요해 이를 위한 판로 개척과 확대의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제품들은 인지도가 낮아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T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는 새로운 경쟁력 있는 판로채널로 기능할 수 있어 지원정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서강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는 임영균 광운대 교수,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박노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양영화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부회장, 차영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상무, 김가형 ㈜홈가원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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