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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빈증성인민의회, 우호 협력 MOU 체결
대전시의회-빈증성인민의회, 우호 협력 MOU 체결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1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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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대전시의회는 15일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전시의회는 15일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의회는 15일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의회 대표단은 체결식에 앞서 동방국제대학교(EIU), 빈증성 신도시 프로젝트 수행사인 베카멕스(BECAMEX), 빈증 코참 회관을 시찰하며 주요사업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빈증 코참 현장에서는 그간 자매결연 도시로서 함께해 왔으나 대전시의 높은 위상 대비 대전사무소는 협소한 실정임을 고려, 사무실 확장 등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베카맥스의 경우 베트남 최고의 산업단지로서 미래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과학도시로 도약 중인 대전시의 기술 등과 연계해 공동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적극 이행될 시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일류경제 도시’ 그랜드 플랜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의견 청취 후 양해각서 체결식은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응웬 쯔엉 넛 푸엉 빈증성인민의회 부의장, 인민의회 의원 등 각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국은 전략적 대응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경제 개발 및 과학기술 분야 창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빈증성인민의회 응웬 쯔엉 넛 푸엉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2월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베트남과 한국은 의욕적으로 협력해 양국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결과적으로 사회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대전시가 과학도시인 만큼 보유한 디지털, 과학기술 등 빈증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와 빈증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개최된 UCLG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도와준 데 대해 감사하다. 양해각서는 향후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전이 추구하는 일류경제도시 및 과학도시로서 관계를 돈독히 해서 양국이 더 나은 도시로 거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호치민 사무소, 삼일비나, 코트라(KOTRA), 무역협회, 중진공 등의 견학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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