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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분양주택 123가구 감소...동구 최다↓, 대전역세권 개발 호재?
대전 미분양주택 123가구 감소...동구 최다↓, 대전역세권 개발 호재?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2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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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분양주택 현황(자료=대전시)
대전시 미분양주택 현황(자료=대전시)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 지역 미분양주택이 전월 대비 123가구 감소했다. 

특히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이 순항하면서 대전역 인근인 동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해 주목된다.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은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도로의 확장과 공원 조성을 선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고, 재개발사업 및 민간개발사업도 구체화 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대전시가 공개한 '1월 31일 기준 대전광역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총 3025가구가 미분양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148가구) 대비 3.9%(123가구) 감소한 수치다.  
  
동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대전역 센텀비스타'의 미분양(295가구)이 전월(354가구) 대비 16%(59가구) 급감했다. 이 단지는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서구와 유성구에서도 각각 28가구, 35가구 감소했다.

다만 중구와 대덕구 미분양은 147가구, 76가구로 변동이 없었다.

대전시와 대전 서구는 이번에도 '시공사 비공개 요청'이라며 '둔산더샵엘리프'와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의 미분양 가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전시가 공개한 미분양 자료를 보면 서구에서 전월보다 28가구가 감소했는데, 이 중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미분양 1가구 감소 외에 다른 단지에서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둔산더샵엘리프'와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등 2곳에서 미분양은 한 달 동안 27가구가 줄어든 셈이다.

이는 분양업체가 '분양 마감 임박'이라는 열띤 홍보를 하는 것을 무색하게 만든다.

이밖에 미분양이 없던 대덕구에서도 이번 발표에서 미분양이 76가구 발생했는데, 대덕구가 '시공사 미공개 요청'이라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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