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과 세종·충남권의 오는 3개월간의 기온과 강수량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전망이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의 기온과 강수량을 여러 국가의 13개 기후예측모델(역학)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대전·세종·충남 3개월 전망을 발표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충남권의 3월과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고, 일시적으로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받거나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5월 역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있겠다.
이에 3월은 평년기온(5.0~6.0°C)보다 높을 확률을 50%, 4월(11.1~12.3°C)과 5월(17.0~17.6°C)의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내다봤다.
또한 3월과 4월의 강수량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평년강수량인 3월(32.5~51.2mm), 4월(59.0~87.4mm)과 비슷할 확률을 50%로 예보했다.
이어지는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66.4~113.8mm)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40%라고 밝혔다.
특히 기온의 상승요인으로 지구온난화가 꼽히기도 했다. 한반도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3월 1.2°C, 4월 0.4°C, 5월 0.6°C의 기온 상승 경향이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 3개월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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