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체육회가 제1·2처장제 도입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의결하면서 현재 1명 체제인 사무처장이 2명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26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민선 1기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 사업 성과 및 결산 발표와 함께 제1·2처장제 도입 등 사무처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 내달 3일 2차 이사회에서 1처장을 우선 임명한 뒤 2처장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1명의 사무처장이 ‘기획조정본부’(기획예산부·인사총무부), ‘대외지원본부’(종목육성부·대외협력부), ‘체육진흥본부’(전문체육부·생활체육부·학교체육지원단) 등 세 본부를 맡았으나 개편 후 1처장이 기획조정본부, 시민체육본부 등 두 본부를 담당하고, 2처장이 체육진흥본부를 관리하게 된다.

이 같이 시 체육회 사무처장의 경우, 대내외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요직이자 각 경기단체와의 긴밀한 소통 등 원만한 관계 형성이 필수적이므로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300여억원 이상의 적지 않은 예산을 확정한 만큼 민선 1기 때의 문제를 보완해 지역 체육계 발전에 적극 앞장서야만 한다.

한편 시 체육회 사무처장의 임기는 2027년까지 4년간이며 이사회의 동의를 통해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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