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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체육회 이태영 회장 “금산군민 건강 증진·생활체육 진흥에 적극 앞장”
금산군체육회 이태영 회장 “금산군민 건강 증진·생활체육 진흥에 적극 앞장”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2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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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유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체육 경험을 바탕으로 금산군 체육 발전에 내실을 기해 온 이태영 회장((주)태영홀딩스 대표)이 지난 1월 공식 취임했다. 매번 체육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던 그가 대표로서 금산군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체육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는 이태영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체육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지난 1월31일 금산군체육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 소감은.

지난 선거에서 성원을 보내주신 체육인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민선 2기 임기 기간 동안 체육인들뿐 아니라 금산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귀중한 선택에 의해 금산군체육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우선 금산군체육회의 위상 정립과 체육인의 긍지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상태는 아니나, ‘위드코로나’라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금산군체육회도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가며 계획하고 있는 체육회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

- 유소년 때부터 소년체전 등에 다수 출전하고, 금산군체육회 부회장, 테니스 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체육인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선수로서 유소년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태권도·테니스·축구·족구 등 다수의 종목에서 경험을 쌓았다. 선수들의 애로사항, 지도자들의 어려움, 시설물 미비 등 그간의 노하우를 체육행정에 반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종목별 협회장을 하면서 느꼈던 체육 가맹단체의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향후 임기 내 애로사항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 앞서 출마 당시 공약사항으로 어른·어린이 등을 위한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부 계획이 있나.

우리 금산은 어르신들의 비중이 여느 타 도시보다 높아 초고령화 시대를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끼는 농촌 소도시다. 이에 금산군체육회에서는 어르신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장 지도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어린이 체육 활동은 교육청과 연계해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발굴된 우수학생들을 바탕으로 학교 운동부 창단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 현재 금산군체육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돼야 할 사항과 보완점은.

금산군은 엘리트 체육이 무너지고 있다. 학생들의 체육이 무너지면 성인, 어르신 체육의 미래도 없다. 교육청과 적극 연계해 임기 내 엘리트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왼쪽에서 네 번째)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취임식.
(왼쪽에서 네 번째)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취임식.

-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 행동에 옮기게 된 계기가 있는지.

금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사회단체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의용소방대, 시월애 활동이 나눔 문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현재 저의 위치와 모습은 금산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천하고 있는 작은 나눔이 우리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기를 희망한다.

- 향후 중장기적 금산군체육 발전을 위한 복안과 임기 내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체육인구와 체육활동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체육인들의 뜻을 집약하고,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민선 2기 임기 내 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토록 하겠다.

또 군민들이 생활체육을 평생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리그대회 개최, 시설 확충, 프로그램 개발, 문화 여건 등을 개선하고, 동호인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생활체육활동 참여율과 질을 효율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하겠다.

- 9월 14일-17일 금산에서 개최되는 2023년 충남도체육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대회는 공개행사, 경기장 보수 및 주차장 조성 등 총 12개 세부 분야로 나눠 준비하고 있다. 내방객이 즐겁게 관람하고, 15개 시·군 선수단이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행사 기획 및 시설 인프라 확충 등 시기, 대상별 상황에 맞춘 준비가 순항중에 있다.

경기장 신축·보강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정성’과 ‘배려’를 담은 금산만의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지역적 특색을 가장 잘 살린 충남체전을 성공 개최하는 것이 목표다.

금수강산의 본고장이자 생명의 고향, 금산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시키고 금산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더불어 우리 군을 방문하는 선수단의 정확한 숙박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통한 숙박업소 안내 책자를 제작, 지난 12월 시·군체육회에 배부했다.

현재 시·군체육회별로 예약이 진행중이며 사전 예약, 청결 등 숙박업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대회 기간 동안에 숙박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의해 나가겠다.

현재 종합운동장 주차시설은 총 390면이고,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개회식에 필요한 주차 면수는 3300면으로 2910면이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종합운동장 주변 군유지 및 사유지 임차를 통한 임시주차장 조성과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개회식 당일 선수단과 관람객의 주차 공간 확보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 금산군민들과 충남일보 독자들에게 한 말씀.

민선2기 금산군체육회장에 선출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신 체육인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충남일보 독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산군체육회가 체육인을 위하고, 금산군민을 위하는 체육회로 거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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