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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 동구 주요 추진 사업 향방은?
올해 대전 동구 주요 추진 사업 향방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0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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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사 전경.
동구청사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올해 대전 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향방에 기대감이 쏠린다. 구가 지역 현안 발전을 목표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구 내 시급 추진 사안, 대표 축제 등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박 청장은 이날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안에 대해 ‘대청호 환경정비구역 주변 내 음식점 허용 면적 확대’를 꼽았다. 그는 33평에서 66평 정도, 약 200㎡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기존 100㎡는 손님 취식 공간, 주방 가구 배치 등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실제적으로 장사가 안 돼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내외적으로 꾸준한 관심사였던 선상 야구장에 대해서는 “제안은 했으나 예산이 4000억원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며 “구 내 열악한 체육시설 등을 고려할 때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베이스볼 드림파크보다 훨씬 높은 금액으로 비용적 측면에서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박 청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모 당시 대전역 선상 야구장을 이장우 시장에게 건의한 바 있으며 당시 접근성 및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적극 추진될 시 세계 최초로 리틀 야구돔구장을 지닌 선상구장으로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더불어 복합2구역과 연계해 개발하면 상승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약 1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이며 최고 69층 공동주택 987세대와 숙박·업무·판매 등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역 일원 원도심 재창조 등 상징적 랜드마크로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동구 대표 축제의 경우, 기차를 테마로 하려고 했으나 이는 시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속히 확정 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는 0시 축제를 앞두고 대전역 중앙시장을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지난 달 28일 성공적인 축제 개최 및 운영 도모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현재 푸드트럭, 야시장 등 전력으로 구성 중에 있고, 기존 노점상 대처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동구는 민선 8기 도시 활력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함께 주요 사업 성과 가시화를 목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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