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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김수진 박사, ‘알츠하이머 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건양대 김수진 박사, ‘알츠하이머 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0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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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치매과학연구소 김수진 박사.(건양대학교 제공)
건양대학교 치매과학연구소 김수진 박사.(건양대학교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건양대학교는 치매과학연구소의 김수진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3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만 39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가 한국의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자연과학,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ICT·융합 등 5개 분야에서 150과제만이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김 박사는 ‘핵수용체 Nurr1 조절이 알츠하이머병 관련 다양한 병리에 미치는 치료 효과 및 분자기전 연구’라는 주제로 사업에 선정돼 연간 1억3000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된다.

김 박사는 학위기간 동안 주 저자로 나선 18편을 포함해 총 25편의 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을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관련 2건의 핵심 특허에 주 발명자로 등록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 박사는 “우수한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는 점에 매우 기쁘고 함께 연구하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에서 다양한 작용 기전을 가진 치료 표적으로 핵수용체 Nurr1의 역할을 심화 규명하고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수진 박사의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은 건양대 동문 중 최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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