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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김혜자 통 큰 기부… 시리아·튀르키예에 1억 쾌척
'국민 엄마' 김혜자 통 큰 기부… 시리아·튀르키예에 1억 쾌척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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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배우 김혜자가 지진으로 고통받는 형제나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9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가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김혜자의 뜻에 따라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기본적 식수 및 위생·보건 사업,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등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김혜자는 "지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조금이나마 그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 마음을 보태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새 한 달이 지나, 벌써 잊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초기 긴급구호만큼이나 재건 복구를 위해 앞으로 계속해서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자는 이번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및 복구사업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파키스탄 지진 당시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2015년 네팔 지진 때에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2010년에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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