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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윤석열 대통령, 제3자 변제 방식으로 굴욕 외교 서막 열어”
민주 대전시당 “윤석열 대통령, 제3자 변제 방식으로 굴욕 외교 서막 열어”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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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지난 16일 방일 나선 윤 대통령 비판
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민주당 대전시당이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식’으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굴욕 외교의 서막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시당은 “가해자인 일본은 사과 한마디 없음에도 셀프 배상을 밝힌 윤 대통령은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피맺힌 절규를 뒤로 하고, 국민의 들끓는 원성을 모르는 체 했다”며 “일본의 사과와 책임이 모두 빠진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해 아첨하는 등 외교가 국익이라고 강조했던 그가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한 것은 물론 강제동원을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을 무시함으로써 피해자가 책임을 떠안는 일방적 굴욕”이라며 “국민의 60%가 제3자 변제 방식에 반대하는 현실을 가벼이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이 한일관계 정상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민은 역대급 외교참사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국격을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국민의 자존을 훼손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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