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결성 5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영국의 4인조 밴드 ‘아바걸스(ABBAGIRLS)’가 천안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바걸스가 4월14일부터 24일까지 천안, 서울, 제주 공연을 진행한다”며 “내한 기간 중 봄 지역 축제 행사 현장도 함께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결성된 아바걸스는 그룹 아바의 헌정 밴드로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면서 전 세계 42개국 4500회 이상 투어를 진행한 베테랑 밴드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하는 맘마미아 콘서트 내한공연’을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콘서트’로 야광봉과 불꽃 사용이 금지되며 드라이아이스 사용을 최소화한다. 또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재단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후원된다.
아바걸스의 천안 공연은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4월15일 오후 2시, 6시30분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아바걸스는 ‘댄싱퀸’, ‘맘마미아’, ‘허니 허니’ 등 아바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신곡 2곡까지 총 2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특별게스트 가수 박소윤이 출연해 만화 ‘슬램덩크’의 오프닝 곡인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부를 예정이다. 공연의 총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한편 아바걸스의 천안 콘서트는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