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10:31 (수)
김지철 충남교육감, “개학 연기 유치원 용납 못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개학 연기 유치원 용납 못해”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9.03.04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오전 기자브리핑, 오전 현재 125곳 중 43곳 개학연기 통보
김지철 교육감이 4일 오전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과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4일 오전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과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충남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4일 오전 긴급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대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유총의 개학 연기 행동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불안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이며,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전 현재 충남지역에서 125개 사립유치원 중 천안과 아산, 계룡시 유치원 43개가 개학 연기를 통보했으며, 천안지역 6개 유치원이 연기 여부를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김 교육감은 "4일 이후에도 개학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과 행정절차법에 근거해 시정명령을 하고 이튿날에도 개학을 하지 않을 경우 즉시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계속적인 거부를 나타내는 유치원에 대해 특별감사, 재정지원 중단 등의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청은 이와는 별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점검단은 충남교육청 직원과 지자체 인원 등 2명 1개조로 편성했으며, 4일 개학 예정된 유치원 86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예고된 개학일이 모두 도래하는 6일까지 125개 유치원에서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