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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KBS 주말극 심폐소생
유이,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KBS 주말극 심폐소생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0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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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주말극 컴백
럭키 컴퍼니 제공.
럭키 컴퍼니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지난 2019년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가슴절절한 연기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끌어올렸던 '주말극 퀸' 유이가 4년 만에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며 시청률 늪에 빠진 KBS 주말극을 구하러 나선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찾고, 딸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하며 살던 가족들이 비로소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유이는 타이틀롤 ‘이효심’ 역에 캐스팅됐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와 두 오빠, 그리고 남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장을 자처한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몸 쓰는 일을 잘 해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헬스 트레이너로 취업, 현재는 강남 한복판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며 가족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다.

평소에도 건강한 운동 전도사로 유명한 유이가 이번 작품에선 착하고 따뜻하며 건강한 정신을 가진 헬스 트레이너라는 찰떡 캐릭터를 맡아 주말 시청률퀸의 화려한 컴백이 더욱 기대된다.

상대역 '강태호' 캐릭터는 재벌 그룹의 기획본부장이며, 인물·실력·외모 두루 갖춘 능력남이지만, 가족사가 있다. 그는 효심(유이 분)과 한 사건으로 만나 얽히게 되면서 좌충우돌 로맨스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배우 하준이 물망에 올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제작진은 “유이가 4년 만에 KBS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다른 연기자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타이틀롤 ‘효심’ 역에 가장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오늘 날의 ‘효’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란 무엇일까, 심봉사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효’는 아직까지 유효할까, 그리고 가족을 어떻게 하면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랑할 수 있을 지 고찰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KBS 주말드라마 히트 메이커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하며,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올 하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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