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2:17 (금)
골프존, 특허 무단사용 카카오VX·SGM에 손해배상 판결 선고
골프존, 특허 무단사용 카카오VX·SGM에 손해배상 판결 선고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1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제품 폐기 및 손해배상 판결 선고
카카오VX 19억2000만 원, SGM 14억6000만 원 지급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골프존은 카카오VX, SGM(SG골프)이 특허침해 관련 소송에서 손해 배상 판결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특허법원(제24-1부)은 특허기술을 침해한 카카오VX와 SGM에 특허침해 관련 스크린골프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지연손해금을 포함해 카카오VX는 19억2000만 원, SGM은 14억6000만 원을 골프존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

또한 피고가 장기간 특허권을 침해하면서도 일관되게 침해 사실을 부인해온 점을 강조했다.

관련 특허 기술은 ‘비거리 감소율에 대한 보정을 제공하는 가상 골프시뮬레이션 장치 및 방법’으로 골프장 지형 종류에 따라 골프 샷의 비거리에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을, 스크린골프의 타격 매트 환경과 골프 시뮬레이션 코스에서의 환경을 동시에 계산하고 보정해 스크린골프 라운드 결과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정철호 골프존 CPO는 “이번 판결로 골프존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입증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골퍼에게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며 골프존 기술의 가치를 보호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은 2021년 카카오VX와 SGM이 ‘지형조건과 매트조건을 동시에 고려하여 비거리를 조정’하는 골프존의 원천특허기술을 침해했다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