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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50년 정창영, 오는 27일 대전서 통기타 공연 연다
사진작가 50년 정창영, 오는 27일 대전서 통기타 공연 연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2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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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사진작가.
정창영 사진작가.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정창영 사진작가가 오는 27일 대전 이음아트홀에서 통기타 공연을 연다.

대전 서구 둔산동 법조빌딩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창영 작가의 이번 통기타 공연은 비전문가의 이색적인 공연으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이력은 다양하다.

한 때는 보디빌더로 활동을 했고, 어려서부터 사진과의 인연으로 대전에서 초대전을 3회 진행하기도 했으며, 직장인 락밴드에서 드럼을 치기도 했다. 사진작가로는 50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통기타 가수의아트홀에서 통기타 공연을 연다. 콘서트에 갔다가 경품으로 통기타를 가져온 것이 계기가 되어 배우던 중에, 제가 올해 칠순을 맞이했거든요. 그래서 칠순 이벤트로 공연을 기획했지요.”

정 작가는 이번 공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잘 것 없는 재능이지만 앞으로 좋은 일에 쓰임을 받고 싶다. 버스킹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위문공연 일정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세상 조용히 살라고 한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오래 살더라도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라는 숫자에 갇혀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정창영 작가는 충남 공주가 고향으로 공주고와 충북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지역에서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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