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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 요금 인상 압박에 속타는 자영업자들
전기·가스 요금 인상 압박에 속타는 자영업자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2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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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51.6원/kwh 인상 필요
가스공사, 적자 폭 심화... 인상 불가피
자영업자, 공공요금 상승에 반발
지난 6일 민·당·정이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 논의했으나 인상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 6일 민·당·정이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 논의했으나 인상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정부가 전기·가스 요금 등 불가피한 공공요금 인상을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앞서 한전은 2022년 세 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32조603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향후 적자를 해소하려면 2026년까지 전기요금을 51.6원/Kwh 인상, 이번 분기는 5~9원/Kwh 인상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요금 인상이 더 늦어지면 안된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작년 미수금이 8조 원에 이르고 있어 운영 정상화를 위해 작년 인상에 이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스공사의 입장이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민당정 모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식하는 만큼 공공요금의 인상 시기가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반면 자영업자들은 대책없이 요금 인상만 시행하면 서민 죽이기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어 간극을 좁히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대전 탄방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덕만(43) 씨는 “손님은 그대로인데 공공 요금만 오르니 점점 살기 팍팍해진다”며 “요금 인상보다는 공기업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먼저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가스요금은 2분기 이전인 3월 말 결정 예정이었으나 민생 상의 이유로 인상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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