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5 11:03 (월)
존 윅 독주 끝낼 박서준X아이유 '드림' 오늘 개봉
존 윅 독주 끝낼 박서준X아이유 '드림' 오늘 개봉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2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매율 2위로 출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영화 '존 윅 4'가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박서준·아이유 주연의 '드림'(감독 이병헌)이 오늘 개봉, 관객들을 만난다.

박서준·아이유 조합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아왔던 '드림'이 극장가 외화들의 공세 속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다큐멘터리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9년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를 기록 중인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제작보고회 당시 “영화 제작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아 8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이제 의미 있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걸 증명할 시간이 됐고, 어느 정도 자신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홈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전직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은 박서준은 2019년 '사자'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박서준은 프로 축구선수 역을 위해 전문 훈련 과정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근육량을 늘리며 체형에 변화를 주는 등 노력을 쏟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끌어올렸다.

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기의 다큐를 제작하는 PD 소민 역을 맡은 아이유는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아이유는 '드림'을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밝은 에너지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고창석과 이현우를 비롯해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에서 이 감독과 호흡을 맞춘 김종수·정승길·양현민·홍완표·허준석 등이 국가대표 선수들로 출연한다.

현재 '드림'은 이날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예매율 38.8%·예매 관객 수 16만9651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 이어 9만7311명, 예매율 22.2%을 확보하며 2위에 올라 있으며, 2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존 윅 4'(3만8268명·누적 130만명), 2위 '스즈메의 문단속'(1만4264명·누적 495만명), 3위 '리바운드'(1만882명·누적 61만명), 4위 '옥수역귀신'(8025명·누적 9만명), 5위 '킬링 로맨스'(7898명·누적 15만명) 순이다.

여기에 다음 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개봉 등 연이은 외화 개봉이 기다리고 있어 '드림'의 흥행 돌풍을 염원하는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