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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벤츠·지엠 등 22만9052대 리콜
기아·현대·벤츠·지엠 등 22만9052대 리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1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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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 사 16개 차종 자발적 시정조치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대상 여부 확인 가능
기아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기아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22만905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이하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아 카니발 19만841대는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직전 신체 일부가 도어 사이에 끼여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 센터 및 오토큐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벤츠 E220d 등 8개 차종 2만547대는 고압 연료 펌프 내 부품의 강건성 부족에 따른 마모로 연료 공급 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벤츠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벤츠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현대자동차 파비스 등 2개 차종 1만6099대는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뉴 카운티 등 2개 차종 65대는 어린이 좌석 안전띠 리트랙터(탑승자 몸에 맞게 좌석 안전띠를 조절하는 장치) 부품 조립 불량으로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리트랙터가 잠기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파비스 등 2개의 차종은 오는 22일부터, 뉴 카운티 등 2개의 차종은 오는 11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현대자동차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한국지엠 볼트 EV 등 2개 차종 1467대는 고전압 배터리 결함으로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조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한국지엠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마지막으로 스텔란티스 DS4 Crossback 1.5 BlueHDi FCYHZ 33대는 제조 공정 중 앞 범퍼 차체 고정 볼트의 체결 누락으로 주행 중 범퍼가 차체로부터 이탈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9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스텔란티스 리콜 대상(사진=국토부)

이번 결함 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며 결함 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제작자 등은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에 따라 결함 사실을 공개하기 전 1년이 되는 날과 결함 조사를 시작한 날 중 빠른 날 이후에 그 결함을 시정한 자동차 소유자(자동차 소유자였던 자로서 소유 기간 중에 그 결함을 시정한 자를 포함한다) 및 결함 사실을 공개한 이후에 그 결함을 시정한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체 시정한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 번호 및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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