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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4월 아파트값 직전 거래 대비 6500만원 하락한 실거래가 등장
대전지역 4월 아파트값 직전 거래 대비 6500만원 하락한 실거래가 등장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17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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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고가 거래 비중↓, 저가 거래 비중↑
신저가 상위 50위에 중부권 3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직방.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직방.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지역 한 아파트가 지난 4월 직전 거래 대비 6500만 원 하락한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직방의 지난 4월 ‘신고(高)가 신저(低)가 통계’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가는 5121건에서 1104건으로 줄었고 신고가의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도 11.47% 감소했다. 반면 신저가는 259건에서 506건으로 늘었고 거래 비중 또한 0.87% 증가했다.

다시 말해 작년 동월 대비 전국 아파트 고가 거래 건수와 거래 비중이 모두 줄었고 저가 거래 건수와 거래 비중은 모두 늘어났다.

지역별 고가 거래 비중은 대전(91→32건) 9.46%, 세종(29→13건) 7.57%, 충남(188→55건) 4.08%로 작년 동월대비 감소했고 저가 거래 비중은 대전(10→18건) 0.32%, 세종(3→8) 0.76%, 충남(16→22) 0.64% 증가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신고가 거래 사례(상승액 상위 50위)와 신저가 거래 사례(하락액 상위 50위)를 살펴보면 중부권 중 대전·세종·충북이 각각 1건씩 신저가 상위 50위에 포함됐다.

우선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아파트는 작년 8월 5억 원에 거래된 이후 253일 만인 올해 4월 6500만 원(-13%) 하락한 4억3500만 원에 거래됐다. 또한 똑같은 평형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2021년 10월 6억 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도 작년 3월 5억800만 원에 거래 후 421일 만인 지난 1일 4억3800만 원에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7000만 원(-13.8%)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세종 대평동의 한 아파트는 2019년 12월 6억9900만 원에 거래된 후 1234일 만인 지난 8일 6억2500만 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7400만 원(-10.6%) 하락했다.

다만 세종의 경우 19년에 거래된 아파트는 인기가 많은 로얄(27)층이고 지난 8일 거래 완료된 아파트는 저(4)층 세대로 확인됐다.

해당 거래에 대해 지역 공인중개사는 “저층과 로얄층의 가격 차이가 1억 이상 발생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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