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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재학생 응시 역대 최저…3년만 노마스크 시험
‘6월 모의평가’ 재학생 응시 역대 최저…3년만 노마스크 시험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2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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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졸업생은 비율 19%로 역대 최대
사진은 지난 2022학년도 모의평가를 치르는 대전 괴정고 학생들. (사진제공=본사DB)
사진은 지난 2022학년도 모의평가를 치르는 대전 괴정고 학생들. (사진제공=본사DB)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내달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응시생 수가 사상 최저치인 반면, 재수생 비중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6월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오는 11월 16일에 실시할 예정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 시험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46만3675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47만7148명보다 1만3473명 감소한 것이다.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학생은 지난해 대비 2만5098명 감소한 37만5375명이 응시한다.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재수생과 검정고시 등을 포함한 졸업생은 8만8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만1625명 증가한 것이다.

평가원은 재수생 등이 포함된 졸업생 비율이 19%로, 6월 모의평가 기준 지난해 16.1%를 깨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응시생 수는 국어 영역 46만3239명, 수학 영역 46만411명, 영어 영역 46만3027명이다. 더불어 한국사 영역 46만3675명, 사회탐구 영역 24만3767명, 과학탐구 영역 24만4993명, 직업탐구 영역 740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3만653명이다.

평가가 치러진 후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은 방식인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한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이며, 정답 확정 발표일은 13일, 성적은 28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수험생은 학교, 학원 등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 안내에 따라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자의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강력 권고된다.

평가원은 확진자가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지침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하게 확진자 현장 응시를 위한 학교 내 분리 시험실 또는 시도별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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