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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환경부 세종보 주민설명회 참여 대상 아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환경부 세종보 주민설명회 참여 대상 아니다”
  • 조영민
  • 승인 2019.03.2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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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환경부의 세종보 주민설명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환경부의 세종보 주민설명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환경부의 세종보 주민설명회에 대해 직접적으로 참여할 대상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설명회이니 만큼 세종시 차원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열린 세종보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단체는 “세종보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과 무관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 시장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시절에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의 세종보 해체 결정에 따라 금강의 조망권과 재산권 등의 이유로 민감한 사항으로 급부상하며 주민들은 세종보에 대한 입장을 이 시장이 밝혀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이 시장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차례의 설명회 과정에서 시민들의 강한 의견도 나올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의견까지 모두 포함해 6월까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출범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최종 결과 전까지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 환경부에 세종시의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 5개의 금강·영산강보 가운데 세종·공주·죽산보를 철거하고 백제·승촌보 2개는 상시 개방할 것을 제안했으며 세종보 주민설명회는 지난 19일에 이어 22일 오후 2시 대평동주민센터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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