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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둔기 살해한 30대 전처·남동생 구속
남편 둔기 살해한 30대 전처·남동생 구속
  • 조영민
  • 승인 2019.04.04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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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요구·폭력행사에 살해 공모... 도로 쓰레기더미에 사체 유기
충남경찰청 로고.
충남경찰청 로고.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재결합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하던 전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30대 전처와 남동생이 구속됐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재결합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하던 남편을 살해키로 공모하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후 도로 갓길 옆 쓰레기 더미에 사체를 버린 전처 A씨(37)와 그 남동생 B씨(34)를 구속, 수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0월 중순경 재결합을 요구하며 자주 찾아와 폭행을 하며 행패를 부리던 전 남편을 살해할 마음을 먹고 남동생 B씨와 공모해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8일 오전 9시 40분경 예산군 신양면에 있는 차동고개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이 동네 주민으로부터 사람 뼈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같은달 22일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어 변사자의 과거 행적, 가족관계 등을 분석해 전처 A씨 등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 A씨 등으로부터 범행을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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