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 ‘장한나×미샤 마이스키×디토 오케스트라’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후 7시30분 지휘자로 포디움에 서는 장한나와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스승, 미샤 마이스키가 협연자로 나선다.
특히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자 거장과 거장의 만남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역사적인 무대로 놓칠 수 없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중 난이도가 가장 높고, 화려해 첼로 음악의 황제 곡이라 꼽히는‘첼로 협주곡 b 단조’와 베토벤‘교향곡 제5번 c단조’를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장한나 지휘자는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됐다. 또한,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등 말러와 베토벤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BBC 뮤직매거진에서‘이 시대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선정됐다.
미샤 마이스키 첼리스트는 협연은 거장으로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를 모두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이다. 또 위대한 기질과 찬란한 테크닉으로 런던, 파리, 베를린, 뉴욕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수많은 공연을 해왔으며 세계 권위 있는 음반상을 다수 수상했다. 지난 2019년에는 현존하는 300명에게만 주어지는 영국 왕립음악원의 명예회원으로 임명돼 멘델스존, 리스트와 같은 위대한 음악가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티켓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B석 3만 원으로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