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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직무수행평가 3개 악재 부각, 시민반응은 ?
허태정 대전시장 직무수행평가 3개 악재 부각, 시민반응은 ?
  • 충청게릴라뉴스
  • 승인 2019.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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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대표임명 ‘뒷말’ ,미국방문 적정성논란, LNG발전소 건립 갈등 주목

[충청게릴라뉴스=충청게릴라뉴스 ] 대전시장의 직무수행평가에 크고작은 3가지 악재가 불거져 향후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대전시티즌 신임 대표이사 임명과 관련한 ‘뒷말’ , 미국방문 적정성논란, 평촌 LNG발전소 건립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전자의 경우 “많은 분들로부터 추천을 받고 역할을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분”이라며 세간의 ‘친분 인사’ 논란을 일축하고 있으나 “비스포츠 전문가로 경영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언론사 간부출신 인사를 잘 아는 사이라고 임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허시장이 11명의 수행단을 이끌고 오는 14일부터 9박 11일 일정의 미국 방문에 대한 적절성 의문도 예외는 아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점에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상당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도 해외일정이 계획돼 ‘시정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것이다.

이에대해 대전시는 불가피한 사안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거릴수밖에 없다.

과연 열흘 이상 자리를 비울만한 업무일정인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킬만하다.

그것도 견학과 체험 일정이 대부분이고 관광일정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허 시장의 이번 미국 출장길에는 이은철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해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 문창용 과학산업국장, 민동희 국제협력담당관과 국제교류팀장 및 실무진 3명, 김기환 대변인과 영상기록요원 2명, 시장 수행비서 등 총 11명이 동행한다.

이광복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위원회 소속 오광영 시의원,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대전시 출입 기자단 4명도 허태정 시장의 미국 방문 일정을 함께 한다.

문제는 허 시장의 미국 방문 시점을 전후로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다수의 시의원들도 외국 방문에 나선다는 사실이다.

이를 두고 도하언론은 대전시 선출직들의 ‘해외 러시’라고 꼬집고 있다.

이른바 선출직들의 ‘해외 러시’로 개점휴업 운운하며 술렁이는 공직사회 내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들이 비슷한 시점에 대거 자리를 비우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냐는 여론이다

대전시장의 일거수 일투족은 큰 이슈가 아닐수 없다.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시의회와의 불통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한다는 불만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특히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건립 추진을 둘러싼 갈등도 그중의 하나이다.

지난 한 해가 시정 비전을 세우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긍정적인 여론은 해당 시도 단체장의 결연한 의지와 향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의 표시이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 이를 돌파할 지자체장의 역할과 책임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본지는 이미 대전시현안의 추진과정 및 향후 대처방안과 함께 해당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피력한바 있다. 가장 중시되는 사안은 정책시행과 관련한 원만한 소통, 모두가 공감하는 시정이 아닌가 싶다.

대전시장은 최근의 논란사안을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여론청취와 협력을 요청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

주민들은 시장이 최근의 부정적인 이슈에 진정성 있는 답변을 원한다.

4월 대전시장의 직무수행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시민들의 눈과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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