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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 문 열어
충남도 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 문 열어
  • 조영민
  • 승인 2019.04.17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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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지사 관사를 아이들 공간으로
23일 충남아이키움뜰 개원 본격 운영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로 탈바꿈한 내포신도시 내 옛 도지사 관사. [사진=충남도 제공]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로 탈바꿈한 내포신도시 내 옛 도지사 관사. [사진=충남도 제공]

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이 옛 충남도지사 관사에 탄생한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을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은 충남아이키움뜰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밤 12시까지 주·야간 시간제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 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

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아동과 양육자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야간 시간제 적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다.

2150㎡의 부지에 건축물 4개동, 건축 연면적 340.8㎡인 충남아이키움뜰은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와 이동식 놀이교실도 운영한다. 장난감·도서 대여는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도내 가정이 대상이며, 이용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동식 놀이교실은 도내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찾아 서비스를 하며, 충남아이키움뜰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조만간 구축될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리모델링과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이전, 장난감·도서 대여 시설 설치 등을 마칠 계획이다. 개원식은 21일까지 보육교사 교육과 보육실 시범운영을 한 뒤, 23일 할 예정이다.

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아이키움뜰은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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