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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하루 앞으로 ‘성큼’…올해 수능 주의사항은?
수능 하루 앞으로 ‘성큼’…올해 수능 주의사항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1.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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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확진 수험생도 마스크 착용 후 일반시험실서 응시
예비소집 당일 선택영역·과목, 시험장·시험실 위치 등 확인해야
한 수험생이 후배로부터 받은 합격기원 부적을 손에 쥔 채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
한 수험생이 후배로부터 받은 합격기원 부적을 손에 쥔 채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전국의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교부받은 다음 본인의 선택 영역과 과목, 주의사항, 시험장·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하게 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지참해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보안 등을 위해 예비소집 당일 시험장 건물에는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건물 입구에 부착된 배치도를 참고해야 한다.

올해 수능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반시험실에서 비확진 수험생과 함께 시험에 응시한다.

확진 수험생은 시험 응시 중 KF94나 동급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한다.

시험 중 마스크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여분의 마스크 휴대도 가능하다.

확진 수험생을 위한 점심식사 시간, 분리 식사실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별도로 준비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받는다. 1교시를 미선택한 수험생은 시험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매 교시마다 답안지 필적 확인란에 제시된 문구를 기재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수험생이 있는 만큼 감독관의 본인 확인 절차에 따라야 한다. 신분 확인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구하는 등 감독관의 방역 지도에 불응하면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반드시 응시원서 작성 시 본인이 선택한 영역과 과목의 문제만 풀 수 있다. 임의로 시험 시간 중 선택 과목을 변경해 응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4교시에는 한국사 영역 시험 이후 탐구 영역 시험이 진행된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은 30분이며 한국사 영역 종료 후 15분 간 문답지를 회수한 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탐구 영역의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이며 과목별로 시험이 종료될 때마다 2분씩의 문제지 회수 시간이 있다.

또한 탐구 영역 지원자는 반드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기재·응시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의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수험생 50만4588명이 시험에 임한다. 

충청권 지역의 경우 대전 1만5080명, 세종 4708명, 충남 1만6839명이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수능에 앞서 경찰청, 전력공사 등 지역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통문제, 소음 등 시험 방해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충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능시험 당일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모두 발휘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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