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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장외발매소 및 레져 테마파크 사업 추진되나?
금산군, 장외발매소 및 레져 테마파크 사업 추진되나?
  • 조영민
  • 승인 2019.04.24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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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50억원 투자로 연간 135만명 관광객 및 일자리 창출 330명
문정우 군수, 모든 것을 오픈하고 군민의 선택에 따르겠다!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충남 금산군이 남일면 황풍리에 유치계획인  ‘장외발매소 및 테마파크’ 사업 관련 설명에 나섯다.

23일 금산군에 따르면 기획감사실, 한국마사회 지사기획부, 시공사(만수),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듣고 질의와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그동안 말 많고 논란이 되어왔던 장외발매소 및 테마파크 설명회에 대해 있는 그대로 봐 주시고 밀실행정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오픈하고 결정은 군민의 선택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35-2 등 11필지 9만2874㎡의 부지에 ㈜만수가 시행하고 한국마사회와 ㈜만수가 운영을 목적으로 장외발매소 및 문화센터, 승마 테마공원, 온천 워터파크, 패밀리 테마파크를 조성계획이다.

5층 규모(지하4층)의 장외발매소, 실내·외 마장 및 클럽하우스, 야외공연장, 말 조형물 등의 녹지공원, 1000대가 주차 가능한 3층 주차장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권발매사업은 연간 150일(금요일에서 토요일) 운영에 1일 평균 2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또 승마아카데미, 재활힐링 승마, 포니랜드 운영 등의 승마사업,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비 경마일에 운영되는 댄스, 곷꽃이 등 20여개 강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금산장외발매소와 과천 경마공원 내 금산군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부지조성 130억, 온천테마파크 300억, 패밀리 테마파크 320억, 장외발매소 및 승마테마파크 550억, 제세금 50억으로 약1350억 원의 사업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자금조달계획으로 토지 소유비용 등 자기자본 10%(130억)와 금성백조건설 시공의향서 22%(300억), 옵티머스 자산운용(주) 투자로 장외발매소에 26%(350억), 테마파크에 42%(570억) 즉 자기자본과 대출, 투자&출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대효과로 장외발매소에 연간 방문객 35만명, 승마테마공원에 20만명, 워터파크 및 패밀리 테마파크에 80만명 등 연간 금산을 찾는 방문 관광객을 약135만명으로 보고 있다.

또 장외발매소에 정규직 160명, 계약직 50명, 온천 워터파크에 정규직 30명, 계약직 15명, 워터파크 및 패밀리 테마파크에 정규직 35명, 계약직 40명의 고용창출로 약330명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세수증대의 부분은 마권제세금(매출액의 16%)은 레저세가 10%, 지방교육세가 4%, 농·특세가 2%로 연간 약23억~30억의 세수증대를 추정(18년 대전발매소 기준)하고 있다.

이중 한국마사회 지원사업은 총193억 원으로 어린이회관 건립에 41억원, 야구장 궁도장 등의 스포츠파크 조성에 97억원, 강변 승마길 조성에 5억원, 10년간 매년 5억 원의 장학금 기탁, 지역사회 환원사업 매년 2억원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금산군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행성 도박의 문제점을 위해 이용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자기출입제한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이는 본인과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실명 기반의 전자카드를 통한 마권을 건전하게 유도하기 위해 1인1회 구매 상한선을 준수하는 마이카드, 국내 최초로 개장된 도박중독 치유센터이며 현재 14개소에 운영되고 있는 ‘유캔센터’, 장외발매소 반경 500m 범위를 ‘클린존’ 운영한다.

군은 5월 중 다락원 대공장에서 공청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며, 이후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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