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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일본서 찾아오나?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일본서 찾아오나?
  • 조영민
  • 승인 2019.05.08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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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충남도의원(부여1)은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에 대한 환수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부여군청]
김기서 충남도의원(부여1)은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에 대한 환수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부여군청]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충남 부여군은 8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 주최하고 충청남도반출문화재실태조사단이 주관하는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환수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이 불상은 1907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추정)에서 한 농부가 솥단지에 들어있는 백제 불상 두 점을 발견했는데 그 중 한 점을 일본의 기업가인 이치다 지로가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 반출문화재실태조사단(조사단)은 이 불상의 가치를 1907년 당시 함께 발견되어 현재 국보 293호로 지정된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과 동급으로 보고 조속한 환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1945년 이후 우리나라 정부가 환수한 문화재는 모두 1만120점이며 그 중 4건만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사진제공=부여군청)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사진제공=부여군청)

또한 매입에 의한 환수, 유상기증 등 여러 경로의 환수 방법을 제안하면서 문화재청, 국립박물관, 충남도, 부여군, 문화유산회복재단, 국회 등이 참여하는 뉴 거버넌스를 통한 합의점을 도출해 국내 전시를 추진하는 등 연내 환수 합의를 목표로 제시했다.

부여군은 지난 3월에 부여군의회에서 부여군에서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의 보호와 환수 및 활용을 위한 조례’ 제정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을 소장하고 있는 일본 기업가와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접촉해 다음달 상하이 박물관 상설전에 이 불상을 전시하기로 한 사실이 지난 5일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국보급 문화재를 조속히 국내로 반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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