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심야시간대 도로에서 소화기를 뿌리고 역주행하는 등 운전자들을 위협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검거됐다.
대전대덕경찰서는 31일 심야에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한 A(41)씨 등 4명을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배달 대행 오토바이 기사들로 지난달 11일 새벽 2시 10분경 대전 도심 주요 도로에서 소화기를 뿌리며 교차로에서 회전돌기, 역주행 등 차선을 넘으며 차량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오토바이 번호판을 탈착했으나, 블랙박스와 CCTV 영상자료 분석, 탐문수사 등을 통해 경찰은 폭주족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대덕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족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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