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새출발, 국회의사당 이전 약속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4월 10일 치뤄지는 총선 본 투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지도부도 선거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권을 순회하며 2일 오후 3시경 대전 유성구 지족역 앞에 도착해 대전지역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앞서 세종을 방문해 류제화·이준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대전 유성에선 윤소식·이상민 후보의 지지와 함께 국민의힘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판하며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하다”며 “범죄자들이 여러분처럼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운명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건강한 시민, 법을 지키는 시민들이 뭉쳐야 산다”고 말하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범죄자들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새 출발, 충청의 새 출발을 알리는 것이 바로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이전이 될 것”이라며 “완전한 국회의사당 이전을 저희가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원전 없이 전기료가 폭등하며 산업이 죽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전 서구로 자리를 옮겨 양홍규·조수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대전 원도심으로 지원 유세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