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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속근무 ‘36시간→24시간’ 단축… 대전·충청권 종합병원 3곳 동참
전공의 연속근무 ‘36시간→24시간’ 단축… 대전·충청권 종합병원 3곳 동참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6.0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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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42개 참여기관 선정
6개 병원 시작… 전공의 연속근무 24~30시간으로 단축
(왼쪽부터)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전경.
(왼쪽부터)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현행 36시간인 전공의의 연속근무시간을, 최대 24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대전·충청권에서도 대전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3곳이 선정됐다.

지난 5월 31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에 42개 수련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선 2월, 관련 법률인 ‘전공의법’이 개정되면서 규정된 전공의의 수련시간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대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충남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선정됐다.

기존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의 총 수련시간은 주 최대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은 최대 36시간에 달했다. 또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주당 평균 92시간에서 2022년 주당 평균 77.7시간으로 줄었음에도 외국과 비교하면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과 관련 연속근무시간 상한을 단축해 달라는 요구도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에 참여하는 병원에서는 전문의를 추가 투입하거나 전공의의 근무 형태와 일정 등을 조정해, 연속근무시간을 24시간에서 30시간 범위 내로 단축한다.

먼저 연속근무 단축이 가능한 6개 병원(강원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인하대병원)에서 우선 실시된다.

그리고 대전성모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등 나머지 36개 병원에서도 전공의의 복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수련시간을 현실화하고,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병원 인력구조를 개선하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율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정원을 1497명 늘리기로 확정하면서, 의사집단은 즉각 반발하며 촛불집회를 열었으며 ‘총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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