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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1개 상임위 즉시 가동…부처 보고 불응시 청문회 추진"
민주 "11개 상임위 즉시 가동…부처 보고 불응시 청문회 추진"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6.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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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필요시 국정조사도 추진"…與 법사위원장 요구에 "尹·김건희 지키려는 '강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고, 각 부처를 상대로 한 청문회와 현안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현안을 살피고,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본회의를 단독 개최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방송통신 등 11개 상임위 구성을 강행했다.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를 통해 "당장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들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국회법에 따라 임시회 회기 내 실시하게 돼 있는 대정부질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 "위기에 처한 서민들을 위한 민생 대책 수립, 언론 자유를 회복할 방송 3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위해 한시가 급한 과제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급하게 다뤄야 할 굵직한 민생현안들이 많이 있다. 석유개발 문제만 해도 얼마나 많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빨리 국회를 열어서 일을 하자는 집권 여당은 봤지만, 법을 어겨도 좋으니 일하지 말자는 집권 여당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유례없는 14번의 거부권 행사에도 항의 한번 하지 않고 오히려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국민의힘이 관례를 거론할 자격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사위를 고집하는 속내가 21대 국회처럼 법사위를 틀어쥐고 앉아서 일 못하게 만들 속셈이라는 걸 모르는 국민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고, 특검법을 막겠다고 법사위를 내놓으라고 '강짜'를 부리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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