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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아파트 경매 ↓ ...세종은 ↑
대전·충남 아파트 경매 ↓ ...세종은 ↑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7.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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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6월 경매 동향 보고서’
충청권 낙찰가율 전국 평균보다 낮아
충청권 최고가 75억 원, 충남 홍성군 소재 공장
사진=지지옥션
사진=지지옥션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충청권 위주로 살펴보면 먼저 대전은 지난달과 같은 53건의 아파트 경매가 6월 한 달간 진행됐다. 낙찰가율은 86.1%로 전달(87.6%) 대비 하락했다. 최대 응찰자 수는 19명으로 서구 관저동 소재 한 아파트에 몰렸고 감정가 대비 95.1%인 1억8000여만 원에 낙찰됐다. 대전 주거시설 중 최고 낙찰가는 동구 가양동 소재 근린주택으로 감정가 대비 74.2%인 23억6000여만 원다.

여기에 충남의 6월 아파트 경매는 전달 대비 5건 줄어든 115건이 진행됐으며 낙찰가율은 80.7%로 전달(82.3%) 대비 감소했다. 최대 응찰자 수는 29명으로 아산시 소재 아파트와 보령시 소재 아파트로 두 건 모두 9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최대 낙찰가는 홍성군 소재 공장으로 감정가 대비 78.5%인 75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6월 한 달간 진행된 경매 중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낙찰가격이다.

또한 충북의 6월 아파트 경매는 110건으로 전달 대비 31건이 증가했지만, 낙찰가율은 전달(87.8%) 대비 하락한 83.7%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중 최대 응찰자 수는 20명으로 청주시 소재 아파트 등이며 최대 낙찰가도 청주시 소재 임야로 감정가 대비 65%인 60억여 원에 낙찰됐다.

끝으로 세종은 전달 대비 4건이 감소한 15건의 아파트 경매가 진행됐지만 낙찰가율은 1.6% 증가한 84.4%를 나타냈다. 주거시설 중 최대 응찰자수와 낙찰가는 대평동 소재 아파트로 8명이 참여해 감정가 대비 80.9%인 6억3300만 원에 낙찰됐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39건으로 전달(2903건) 보다 9.1%가 줄었다. 낙찰률은 39.7%로 전월(38.0%) 대비 1.7%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5.4%)에 비해 1.3%p 오른 8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년 7월(90.6%)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달(7.8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42.5%) 보다 4.7%p 상승한 47.2%로 전년 동월(28.3%) 대비로는 무려 18.9%p가 치솟았다. 낙찰가율은 전달(89.1%)에 비해 3.8%p 상승한 92.9%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되는 사례가 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법원경매 결과는 부동산의 선행지수”라며 “대전·충남처럼 경매지표가 하락하면 부동산 매매가격도 하향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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