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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세종보 '반대' 발언...한발 물러나 ‘유보’
이춘희 시장 세종보 '반대' 발언...한발 물러나 ‘유보’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9.05.24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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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의견 분분한 상태 결정 무리, 지켜 볼 것

[충청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지회견을 통해 '세종시의 세종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세종시청]
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지회견을 통해 '세종시의 세종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세종보 관련 발표가 보 유지가 아닌 지켜보겠다는 취지라며 (발표한)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보 상시개방을 유지한 채 중장기 모니터링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입장 표명 후 일각에선 이 시장의 이런 발언을 두고 사실상 세종보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환경단체는 유감 입장을 표명하고 세종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23일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보를)마치 철거하지 않는 것 같이 비치는데 시간을 두고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상시 개방 상태인데 철거를 하더라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결정을 유보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의 결정은 무리며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 시민의 의견을 물어 결정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 방법으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가 결정하는 기관이 아니라 어렵고 다만 시민의 의견을 정리해 제출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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