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관광객 33명을 싣고 운항 중이던 유람선이 대형바이킹크루즈선과 충돌,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대전시민 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 포함된 시민 4명 중 안모씨(61)만 생존이 확인된 상태이며, 김모씨(60·여)와 설모씨(57·여), 정모씨(28)는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전시는 사고가 발생하자 탑승자 가족들에게 개별적으로 비상연락을 취했으며, 해당 시·구 전담직원을 지정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또 현지 방문 등 가족요청사항을 수렴 및 지원키로 했으며, 항공료와 체류비, 장례비 등 관련 소요비용을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등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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