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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보 존‧폐관련 ‘여론조사’ 할 것
김정섭, 공주보 존‧폐관련 ‘여론조사’ 할 것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9.06.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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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관리위원회 결과 제출 촉박, 여론 골고루 반영될지 미지수
공주시 고마센터에서 지난 11일 열린 공주보 관련 대토론회 장 주변에 걸린 김정섭 시장 퇴진 현수막.
공주시 고마센터에서 지난 11일 열린 공주보 관련 대토론회 장 주변에 걸린 김정섭 시장 퇴진 현수막.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 간 갈등 양상을 보이는 공주보 존‧폐 여부와 관련 여론조사를 해 결과를 정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와 관련 현재 어느 기관에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는 등 세부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기상 6월 중 실시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빠듯한 일정으로 7월 중 열리는 물관리위원회에 여론 조사 결과 제출을 위해 현시점에서의 조사가 시민의 여론이 골고루 반영될지는 미지수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세종시의 세종보 경우 이춘희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가 모든 시민의 뜻과 여론을 담기엔 한계가 있어 도리어 혼란만 생길 우려가 있다”며 여론조사 제안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11일 오후 공주보 관련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지만 공주보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측이 회의장을 퇴장하며 반쪽 토론이 열렸다.

퇴장한 공주보 현행 유지 측은 “김정섭 시장의 애매한 입장에 시민 간 싸움만 부추기고 있고 (해체)반대 여론이 많은 상황에서 세금 1000만원을 들인 토론회 참석이 의미 없어 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섭은 공주보와 관련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모호한 태도를 보이면 김정섭 시장 퇴진 운동을 불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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