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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1년 ‘고용률 저하’ 아쉬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1년 ‘고용률 저하’ 아쉬움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9.06.2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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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조원 시대 맞춰 역동적 시정 이끌 터" 다짐
19일 허태전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19일 허태전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 1년을 맞아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률 정체로 인한 경제 활력 저하를 아쉬움으로 꼽았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실적에 대해 “5대 분야 93개 공약 108개 세부사업 중 추진율 22.5%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비 3조원 시대를 열고 국제 기구 유치 등 성과를 거뒀지만, 다양한 경기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전의 고용률이 정체돼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대전시 고용률(15~64세)을 보면, 2016년 64.6%에서 2017년 64.0%, 2018년 63.9%로 저하됐다.

또 허 시장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된 A형 간염, 홍역 등 감염병으로 시민 불안이 확산돼 재난 대응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다양한 사업 추진과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성과에 비해 시민의 체감효과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 시장은 “향후 대전시정을 시민과 함께 역동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에 힘쓰며 벤처창업 선도도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대덕특구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동·금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중부권 ‘수소공급 거점도시’ 육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의학 인프라’ 구축으로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술 사업화 선도과제 발굴(16개 사업 6835억 원), 2000개 스타트업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르게 잘사는 혁신도시 조성, 문화가 생동하는 친환경도시 구현, 다함께 행복한 포용적 복지 실현, 충청권 상생발전 대중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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