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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정지예고 현대제철 신규 저감장치교체완료, 충남도 대응 주목
조업정지예고 현대제철 신규 저감장치교체완료, 충남도 대응 주목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9.07.1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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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도하언론 지역주민대상 대폭적인 오염물질 감소현황 브리핑

[충청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조업정지처분이 내려진 현대제철이 8-9일 양일간 도하언론과 지역주민들에게 신규 저감장치가동에 따른 대폭적인 오염물질 감소현황을 공개해 충남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그 핵심은 2가지로 요약된다.

이른바 4년만에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SGTS(Sinter Gas Treatmeng System: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 교체가 완료돼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고로(용광로) 브리더 개방에 따른 기존의 시각차는 예전 그대로여서 또다른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이를 바라보는 지역 여론은 단연 긍정적이다.

지난 5월 28일 1소결 SGTS를 시작으로 지난달 13일 2소결 SGTS가 정상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의 1일 배출량이 140~160ppm 수준에서 30~40ppm 수준으로 줄었다.

소결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이다.

이번 신규 설비 가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20년 배출허용기준(충남도 조례기준) 대비 4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후자이다.

10일간의 조업정지처분을 내린 충남도의 반응에 관심에 쏠리는 이유이다.

그 이면에는 현대제철이 고로브리더 개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충남도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충남도의 강경한 입장을 의식한듯 “포스코 등 3개 고로 엔지니어사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브리더 개방 없이 정비할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그 실효성은 미지수이다.

충남도는 미국과 독일 등 해외사례를 볼 때 브리더를 개방하더라도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종전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어찌됐건 최대 쟁점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브리더를 임의 개방해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했다는 이유로 현대제철 2고로(용광로)에 대해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렸다.

이와관련, 도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한 환경외면에 대한 조치는 당연하다는 의견에 반해 경기침체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최악의 상태는 막아야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것이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대전·충청지역 10개 경제단체가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완화해 줄 것을 충남도에 건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충남도는 현대제철에서 비상시가 아닌 평시 고로 내부정비 때 임의로 브리더를 열어 오염물질을 배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업정지는 당연한 수순이 아니겠느냐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은 이에 불복, 행정심사와 집행정지를 도에 신청한 상태이다.

이 시점에서 4년만에 선보인 현대제철의 고장난 대기오염 저감장치 교체완료는 주요 변수이다.

엄격한 법집행에 앞서 철강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한다는 여론에 직면한 충남도의 향후 행보에 지역민의 눈과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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