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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충남도지사 상반기 직무평가 호조, 그 배경은 무엇?
대전시장-충남도지사 상반기 직무평가 호조, 그 배경은 무엇?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9.07.3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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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이어 2년연속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선정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한국갤럽이 발표한 민선 7기 시도지사 올 상반기 직무 평가가 눈길을 끈다.

전국 16개 지자체장 중 허태정 대전시장이 6위, 양승조 충남지사가 7위를 기록,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 55%를 받은 허태정 시장은 지난 해 하반기 조사(53%)보다 긍정평가가 2%p 상승했다. 특‧광역시 중 2위다.

부정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1%p 낮아진 20%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p 오른 54%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여론은 갤럽조사가 말하듯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여론이다.

본지는 지난해에도 대전 충남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평가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를 게재한바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는 모두 상위권으로 도하언론의 조명을 받은지 오래다.

이 같은 호조세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경우 대전야구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기존 공약을 이행한데 힘입은바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전야구장이 들어설 중구에서 51.9%로 가장 높은 사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보문산 체류형 여행단지' 일석이조 효과 기대된다는 이른바 몇년후를 그려본 대전시 관광의 주요 프로젝트도 괄목할만한 시책이다.

정확히 5년 뒤에 펼쳐질 대전시의 변화된 모습은 말 그대로 환상적인 코스이다.

오는 2024년 완공될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 관광거점화 될 보문산 170m 랜드마크 타워, 오월드가 삼각축을 이뤄 대전의 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지역대학의 숙원 사업인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 인재 의무채용 기대감이 커진것도 주요 실적의 하나이다.

충남도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뽑힌사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30일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우수사례를 배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24개 중앙부처와 민간전문가 93명이 공동 참여해 전년도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수행 능력과 행정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같은 주민들의 희망과 바람이 하나 하나 시정과 도정에 투영될 수 있는 행정 구현은 지역발전의 바로미터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한 해가 도정 비전을 세우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긍정적인 여론은 해당 시·도지사의 결연한 의지와 향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의 표시이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 이를 돌파할 지자체장의 역할과 책임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올 상반기의 화두는 당연히 시도 현안과제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서민경제 살리기이다.

이들 지자체장의 직무평가는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할 때 제 빛을 발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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