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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폭염기간 화재 더 늘어... 충남 7~9월 576건
작년 폭염기간 화재 더 늘어... 충남 7~9월 576건
  • 강일
  • 승인 2019.08.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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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지역별 화재발생(사진제공= 충남도)
충남도내 지역별 화재발생(사진제공= 충남도)

[충청게릴라뉴스=강일] 충남지역에서 지난해 폭염기간에 발생한 화재가 전년에 비해 더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의 7∼9월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7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9.8% 증가한 수치로, 냉방기 및 차량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별로 천안시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 75건, 논산시·태안군 45건, 당진시 44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읍면동은 당진 송악읍(13건)이었으며, 아산 둔포면과 천안 서북구 성환읍은 각각 10건을, 서북구 두정동은 9건을 기록했다.

화재 발생은 △자동차 77건(13.37%) △단독주택 67건(11.63%) △창고 40건(6.94%) △공장 39건(6.77%) △축사 37건(6.42) 순으로 집계됐다.

원인은 담배꽁초 및 쓰레기 소각 등 불씨 관리 소홀이 가장 높은 236건(40.97%)을 차지했다. 이어 냉방기 등 전기적 요인 150건(26.%), 기계적 요인 76건(13.19%) 등이다.

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용접작업 및 쓰레기 소각 등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폭염기 화재 예방을 위해 △냉방기 적정시간 사용 △선풍기·에어컨 실외기 청결 관리 △냉방기 주변 가연물 제거 △기초 소방시설 등을 설치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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