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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사회단체, 정무부시장 ‘내정 철회’ 요구
대전시민사회단체, 정무부시장 ‘내정 철회’ 요구
  • 강일
  • 승인 2019.08.0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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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논평 발표, “시장의 시정철학이 무엇인지...실패한 인사”
김재혁 정무부시장 내장자(사진제공= 대전시)
김재혁 정무부시장 내정자(사진제공= 대전시)

[충청게릴라뉴스=강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임명권자인 허태정 시장에 ‘내정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논평을 내고, 김재혁 대전정무부시장의 내정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만큼 허태정 시장 스스로 거두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논평은 김 정무부시장 내정에 대해 “허태정 시장의 민선7기 1년에 내려진 냉혹한 평가를 외면 한 결정”이라고 혹평하고 “시장의 시정 철학이 무엇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와관련 논평은 “국정원 경제단장은 산업스파이 등을 통해 유출 되는 불법 기술유출을 막는 산업보안에 중점을 둔 정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보기관 출신 정무부시장 내정에 지역경제 활성화 적임자라는 설명은 너무도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이에 “논란이 더 커지기 전에 내정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시민의 공감대도, 지역사회의 동의도 얻지 못하는 인사는 실패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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