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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교조, 내달 1일자 도교육청 인사 비난 성명
충남전교조, 내달 1일자 도교육청 인사 비난 성명
  • 강일
  • 승인 2019.08.0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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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인사행정” 규정... 임용취소 등 3개항 요구

[충청게릴라뉴스=강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8일 발표한 충남교육청 인사를 “잘못된 인사”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전교조는 9일 성명에서 “인사문제는 민감한 문제인지라 늘 무성한 뒷말이 나올 수 있지만, 김지철 교육감 2기 들어서서 유독 더 많은 인사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인사의 기본원칙이 개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맞는 자리에 배치되고 공평함이 있어야 한다”는 인사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성명은 “이번 교원인사에서 기본원칙에 전혀 맞지 않는 부적절한 인사행정이 이루어 졌다”고 전제하고, 그 이유로 본청 장학관재직시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의 중용, 개방형 직위의 교육연수원장 발령, 잦은 보직 이동 등을 거론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에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충남교육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교육연수원장에 임명한 것은 부적절한 인사 행정”이라면서 “혹여 이번 교육연수원장 공모가 개방형 공모제의 대표적 오용 사례가 되어 교육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개방형 공모제가 충남에서 영영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충남전교조는 부적적한 인사의 임용발령 취소, 합리적 인사행정의 실행, 투명한 인사행정 등 3개항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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