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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여객터미널 조성-보문산관광개발 최대쟁점 부각, 왜 ?
대전 유성여객터미널 조성-보문산관광개발 최대쟁점 부각, 왜 ?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08.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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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갈등 해결 주문한 대전시장의 ‘소통론’ 주목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2가지사안과 관련한 대전시의 대응이 주목을 받고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그 핵심은 다름아닌 유성복합여객터미널 조성과 보문산관광개발사업으로 요약된다.

전자의 경우 또다시 논란이 일면서 향후 순항여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그 논란의 중심에는 다름아닌 선분양 여부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유성구는 분양신고 이전에 분양계약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이와관련한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제반문제점은 2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시행업체인 KPIH가 절대로 선분양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이로인한 부작용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혹시나 했던 우려감과 그 파장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사업인만큼 더 이상의 지체와 혼란은 막아야한다는 여론이다.

KPIH측도 경찰에 출석해 사실 그대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본지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원활한 추진여부는 대전시의 대응력을 시험하는 또 다른 잣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역설한바 있다.

주요 정책과 추진방향이 확고해야 사업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전시와 도시공사가 앞서 언급한 설왕설래의 주요 사안을 미리미리 점검해 돌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이다.

보문산관광개발사업도 연일 도하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주민자치협의회와 주변 지자체의 반응이 긍정적인데 반해 시민단체등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를놓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그 핵심은 보는 관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양쪽 모두 일리가 있다는 점이다.

찬성쪽의 경우 인근 관광자원들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 대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키워나간다는 것은 갈 곳이 많지 않은 대전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특히 그 이면에는 원도심활성화라는 기본명제가 자리 잡고 있어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전시 주민자치협의회가 19일 차질없는 보문산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촉구한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않다.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대전시는 시설물 중심 관광 개발계획을 철회하고 보문산 보전·관리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곤돌라와 전망 타워 등 시설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시대적 발상을 멈추고 환경적 가치를 고려해 보문산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언급한 2가지 현안에 대한 순항여부는 단연 대전시의 몫이다.

실국장회의에서 적극적인 갈등 해결을 주문한 대전시장의 ‘소통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대전시민들의 눈과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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