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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신임회장 선출 , 경제계 본연의 역할강화 기대
대전상의 신임회장 선출 , 경제계 본연의 역할강화 기대
  • 강기동
  • 승인 2018.03.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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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들어 회원간의 반목과 불신해소도 주 과제로 꼽혀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되면서 대전상의의 역할강화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회장은 12일 오전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임의원총회에서 108명 의원 전원이 참석 한 가운데 61표를 얻어 최상권 회장을 14표차로 따돌렸다.

득표율은 정성욱 회장 56.5%, 최상권 회장 43.5%이다.

그동안 정 회장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하는 인사들이 많았다것은 이미 알져진 사실이다.

그의 화려한 업력과 연륜을 들어 정회장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결과는 예상대로 그의 승리였다.

이같은 득표율은 22대선거와 유사한점이 특징이다.

당시 박희원(65) 현 회장(라이온켐텍 대표이사)이 51표(57.9%)를 획득, 37표에 그친 손종현((주)남선기공 회장) 전 회장을 14표 차이로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표 차이로 따지면 같은 숫자이다.

22대선거는 경쟁과열로 인해 선거후 지역 경제계는 반목의 연속이었다. 대전상의는 이를 의식해 23대선거는 정회장의 추대를 강력 주문했다. 경제계의 화합과 더불어 불필요한 내부 분열·잡음을 피하기 위해서다.

문제는 회장취임후 앞서 언급한 경선에 따른 부작용해소와 함께 대전상공회의소의 역할 강화를 빼놓을수가 없다.

이와관련한 크고작은 주문이 눈길을 끈다.

우선 대전시의 박수부대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여론의 이면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회장당선자는 이같은 여론을 직시하고 상의 본연의 임무역할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회원간의 반목과 불신해소도 주요 과제이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같은 제반문제가 해소돼야 상의 본연의 업무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시 말해 회장 선거 때마다 불거졌던 대립과 갈등이 해소돼야 대전상의 기능을 충분히 살려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경제계는 정 회장이 그동안 쌓아온 업력과 경륜을 들어 이같은 상의의 역할강화가 정착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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