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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해수욕장 내년 ‘국제 서핑대회 유치’ 추진
만리포 해수욕장 내년 ‘국제 서핑대회 유치’ 추진
  • 강일
  • 승인 2019.09.2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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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신청 예정... 2021년 보령 요트대회도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사진제공=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사진제공= 태안군)

[충청게릴라뉴스=강일] 국내 서퍼들 사이 ‘만리포니아’로 유명한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 국제 서핑대회 유치에 도전한다고 충남도가 23일 밝혔다.

또 2022년 개최 예정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앞선 2021년 보령요트대회 유치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월드서프리그(WSL)에 ‘만리포 롱보드 챔피언십 페스티벌’ 개최 신청서를 조만간 제출하고, 아시아요트협회에 2021년 보령 ‘아시아 매치레이스 요트대회’ 유치 신청을 마쳤다.

도의 계획은 ‘만리포 롱보드 챔피언십 페스티벌’은 내년 8∼9월 중 10일 동안 개최하며, 11개국 70여명의 해외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페스티벌은 △롱보드 챔피언십 대회와 △익스트림 스포츠 △뮤직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도는 예상 관광객 수는 1일 평균 10만명 씩, 총 100만명이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의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사계절 내내 서퍼들이 찾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명소다. 서퍼들은 만리포해수욕장의 바다 분위기가 서핑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와 비슷하다며 만리포니아라는 애칭을 사용하고 있다. 만리포해수욕장 서핑 방문객은 2017년 1만 2000명에서 지난해 2만 3000명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아시아요트협회 공인 1등급 대회인 아시아 매치레이스 요트대회는 2021년 6월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회에 15개국 7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도는 국제요트대회 개최로 2022년 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세계에 알리고, 보령이 해양레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충남요트협회와 대한요트협회를 통해 아시아요트협회에 대회 유치 신청을 했으며, 유치 여부는 10월 중 판가름 날 예정이다.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사진제공=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사진제공=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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