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송호용 기자] 서천지역의 A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피부과 질병인 ‘옴’이 의심되는 학생이 나와 긴급 조치에 나섰다.
24일 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23일 해당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몸이 가렵다’면서 병원에서 ‘옴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오후 7시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을 전원 퇴실 조치했다.
학교 측은 “학생과 의사의 소견을 듣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80여 명의 기숙사 학생들을 오후 8시까지 퇴실조치를 마무리 했다”면서 “현재는 24일 오전에 기숙사 전체에 대하여 방역을 끝낸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 여부에 따라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학생은 보건교사가 동행해 인근 전북 소재 병원에서 ‘옴’ 의심에 대한 확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은 옴 진드기(Scabies mite)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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