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계룡軍문화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최대관건, 그 해법은 ?
계룡軍문화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최대관건, 그 해법은 ?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09.25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가번영회, 지난6월 간담회서 “영향 미미하다” 보완 촉구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계룡 軍문화축제’에 대한 지역상권의 다각적인 보완요구가 제시돼 이를 겨냥한 시당국의 효율적인 대응이 주목된다.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일고 있는 이유이다.

그 핵심은 다름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여론도 그중의 하나이다

기획단계부터 지역 상권활성화와 연계한 세부적인 구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계룡 세계군문화축제는 말그대로 민-관-군이 합심해 오는 10월5일 ‘건강걷기’ 를 비롯 크고작은 행사가 펼쳐지는 지역 최대규모의 행사이다.

이중 걷기대회는 당일 오전 9시 용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축제 행사장인 계룡대 활주로에 이르는 4.5km구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10월 5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시내일원 및 두계천생태공원을 거쳐 축제 행사장까지 걸어가는 동안 도심 숲길에서 잠깐의 힐링 시간과 축제를 색다르게 즐기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육상계의 샛별, 계룡여신 양예빈 선수가 참가해 참가자들과 스트레칭을 함께하고 같이 걷는다.

하지만 민-관-군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축제행사가 정작 지역경기활성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인지 오래다.

지난 6월 계룡시 금암동, 엄사면 상가번영회원 20여명이 지역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진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날 상인들은 “매년 軍문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지만 그 규모에 비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상인들은 이와관련해 “여느 다른 도시처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른바 ‘테마거리’를 만들어 계룡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해줄 것” 을 촉구했다.

모름지기 축제행사는 지역의 특수여건을 제대로 살린 이른바 주민들간의 공감대가 형성돼 함께 호흡할 때 의의가 있는 것이다.

그 전제조건으로 그 축제에 참여하지 않고는 경험할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지방축제는 각기 지역특성을 제대로 살리느냐가 주요 관건이 될수있다.

이는 향토색이 짙은 그 지역의 특산물·음식·관광기념품·관광자원 등 모든 것을 연계한 상품화를 의미한다.

이는 성공개최의 핵심사안 이라는점에서 가벼이 다뤄서는 안될 주요 과제이다.

그러나 대형축제에는 늘 변수가 있게 마련이다.

기존의 행사를 답습하는 보여주기식 축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다시말해 민-관-군이 삼위일체가 돼 앞서 언급한 제반문제점을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시민모두가 바라는 성공개최를 장담할수 없다. 그것은 지역경제와 동떨어진, 이른바 행사만을 위한 보여주기식 축제가 돼서는 안된다는 일종의 메시지이다.

모름지기 축제는 지역민과 호흡을 같이 할 때 제빛을 발할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같은 여론속에 올해는 어떤 변화의 바람이 선보일지 지역상인들의 눈과귀가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