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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진흥원, 난이도 따라 보수도 차등지급한다
산림복지진흥원, 난이도 따라 보수도 차등지급한다
  • 강일
  • 승인 2019.09.2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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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봉 낮은 청년근로자에 유리... “직원 90% 동의 얻어 시행”

[충청게릴라뉴스=강일] [대전=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각 직무의 중요도, 난이도 등에 따라 보수를 차등해서 지급하는 ‘직무급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직무급제가 실시되면 동일 직급의 동일 경력자라 하더라도 현재 맡은 직무가 얼마나 어렵고 책임이 큰지에 따라 보수가 달라진다. 호봉이 낮은 청년층 근로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번에 확정한 직무중심 보수체계는 각 직무에 대한 직무평가를 바탕으로 직무등급을 4∼7단계로 구분해 차등화된 직무급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되면 동일직급, 동일경력 근로자라 하더라도 하는 일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연봉 차이가 발생한다.

여기에 과도한 연공성에 의한 임금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직급별 급여 상한값을 설정하고 ‘하후상박형’ 인상률을 도입하는 등 정부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직무급제 도입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와의 협의, 전 직원 순회 설명회 및 직원 의견 반영 등의 과정을 거쳤으면, 직원 9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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