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장항산단에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유치’ 추진
장항산단에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유치’ 추진
  • 강일
  • 승인 2019.10.0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항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 충남도)
장항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 충남도)

[충청게릴라뉴스=강일] 충남도가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장항산단)에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을 중점 유치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일원에 위치한 장항산단은 산업시설용지 148만 5258㎡를 포함, 총 275만 779㎡ 규모다. 도는 2008년부터 32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 중이다.

유치 업종은 해양바이오를 비롯한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 수송산업, 지역 친화형산업, 뷰티산업 등이다. 장항산단에는 현재 정우물산 등 21개 기업이 도 및 서천군과 협약을 맺고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8개사가 15만 8791㎡를 분양받아 10.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장항산단을 중심으로 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관련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와 서천군은 장항산단 산업시설용지 중 18만 8081㎡를 해양바이오 집중 유치 지역으로 설정했다. 해양바이오 관련 대기업 계열사와 접촉하며 유치를 타진 중이다.

내년에 해양바이오 관련 기관·협회를 통해 전문 기업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 예정이다. 도는 올해 해양바이오 시제품 및 상품화 공정 개발을 위한 R&D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양바이오 기업 창업 투자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서는 한국폴레텍 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밖에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절반 이상이 원료 소재 확보 등 여건 충족 시 해양바이오 분야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현재 구축 중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활용, 장항산단 내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을 중점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