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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충청게릴라뉴스”를 시작하며...
[발행인의 편지] “충청게릴라뉴스”를 시작하며...
  • 조영민 발행인
  • 승인 2017.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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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발행인
조영민 발행인

우리 충청도는 정치사의 변곡점마다 선택을 요구 받았고,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한국정치의 캐스팅보드’라 하고, 또 혹자는 ‘뚜렷한 정치적 입장이 없다’고도 합니다. 전자는 충청의 선택에 대한 경의이며, 후자는 변화 많은 충청의 민심에 대한 설명입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해 우리 충청도는 비하하는 일부에서는 “음흉하다. 속을 알 수 없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리 충청의 역사와 진짜를 모르는 이들의 가십일 뿐입니다.

우리 충청도는 역사의 중요한 시기마다 늘 선택을 강요받았지만, 백제멸망 이후 1300여 년 간 역사의 중심에서 소외돼 있었습니다. 특히, 이 땅에 공화정이 수립된 이후 지난 70여 년 간 우리 충청도는 수도권에 밀리고, 영·호남의 패권경쟁에 밀려 늘 ‘2인자’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 충청도가 역사의 중심에 나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충청게릴라뉴스”는 그 하나의 일념으로 출발합니다.

“충청이 답이다. 충청주의 언론!” 「충청게릴라뉴스」는 정치적 이념을 넘어 오직 충청, 오직 충청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그 첫걸음을 내딛으며 「충청게릴라뉴스」는 독자여러분과, 충청인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약속 하나. 「충청게릴라뉴스」의 최고 가치는 “충청, 충청인”입니다.

지방분권의 시대, 충청과 타 지역이 충돌하는 국가적 이슈에 있어 충청의 이익을 배타적으로 지켜내는 충청지역 언론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약속 둘. 「충청게릴라뉴스」는 충청의 정체성을 지켜내겠습니다.

‘천년 제국의 중심’이었던 충청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약속 셋. 「충청게릴라뉴스」는 충청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 행정수도인 충청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알고 충청의 인물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중요선거 때 공허한 메아리처럼 울리던 “충청대망론(忠淸大望論)”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모든 충청인과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은 충청입니다. 충청의 이익이 곧 대한민국의 이익입니다.

충청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충청게릴라뉴스」의 여정에 충청, 충청인 여러분이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충청인 여러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청게릴라뉴스 발행인 조영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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